그냥 문뜩 떠올라서 글을 적어봅니다.

교류아크용접기의 용접단자에

절연테이핑을 하여 보강조치 하라고 합니다만....

예전에 실시해본결과 다 녹아버리더군요

그런데 회사에서 자발적으로 산안법에 의한 안전진단을 받은 결과

또.... 절연테이핑하라 그리 적혀있더군요

그거 해봐야 1시간도 못갑니다.

제가 잘 몰라서 그런 부분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현장에서 여러가지로 실험해 보았답니다....

윙카선을 잘라서 선 다 빼버리고 어차피 절연체이니까....

한번 둘러보았져... 열때문에 역시 다 녹아버리더군요....

그 다음에 해보았던게...

사진관에서 필름통을 잔뜩 얻어다가....양쪽에 구멍을 뚫은 다음에

강력본드로 붙여 보았습니다... 녹지도 않고...

좋더군요... 그러나 작업자가 날도 더운데 짜증나게 시리 이런거 달

아 놓는다고 다 뜯어버리더군요 ...ㅎㅎ ㅡㅡ;


일단 궁금한게....

필름통의 절연저항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충전부가 노출되어 있는 부분이 있는데.... (케이블선)

거기다 한번 씌워볼려고요..

다 뜯어 고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런 마음으로 시작하는게 안전이라고... 가르치고 싶습니다.


그리고 더욱더 열받는것은....

왜 10년전이나 지금이나....

충전부에 의해서 감전의 우려가 있으면...

구조상의 검토를 하는게 당연한 것인데...

그냥 절연테이핑이나...하라니.....

하나같이 돌대가리 같습니다.


대한민국에 아무리 많은 기술사들이 있으면 뭐합니까 ?

법규만 달달 외우고 있는 것을...

기준이 어떻고... 코사번호가 어떻고...

뿌리가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