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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사 안전맨 작성일09-01-14 1,268회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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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예전에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었습니다.
한달 사이에 5건 정도의 사고가 일어났었죠.. 그리고 조폭과 관련된 사고도 있었습니다. 그때는 정말 다 때려 치우고 안전관리를 안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었습니다. 정말 억울 한건 나외엔 다른 직원(소장포함)들은 정말 신경도 안쓰지요...안전관리자가 안전은 다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또한 본사도 해결은 안해주고 알아서 처리하라고 무책임한 말을 하곤 합니다.. 전 올해 31세이고 안전관리는 총 4년 경력되는데 예전에 일어났었던 사고들을 지금 생각해보면 아~~ 시간이 해결해 주는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즉, 안전관리자는 사고를 해결해 주는 사람이 아니고 교육과 점검/활동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는 사람입니다. 사고가 일어 났을시 사고경위나 실시했던 교육자료등을 조사 확인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위에서 지시하는대로 하면 됩니다. 위에서 잘 처리해 라고 하면 재해자나 가족한테 가서 잘 얘기해보면 됩니다. 당연히 잘 안되겠죠...왜냐 안전관리자는 얼마 주겠다 라는 말을 할 수 없으니깐 그자리에서 결론은 안날 것입니다. 결국 소장이나 본사에서 내려온 지시에 따라 해야 결론이 납니다.
님은 그냥 재해자랑 사이 좋에 잘 얘기된 내용을 소장이나 본사에게 확실히 얘기한후 지시만 기다리시면 됩니다.
그냥 똥 밟았다 생각하시고 인상찌푸리면서 사고 처리에 힘쓰고 있다라는 뤼앙스만 주면 됩니다.
힘내시고요...
사고는 1% 우연으로 일어나는 것입니다. 1%중 일부는 근로자의 마인드와 생각하지 못한 시설물, 자연재해등에 일어난다고 생각합니다.
그 1%를 막기 위해 안전관리자가 있는게 아닌까요? 요즘은 관리감독자도 안전시설물이나 안전교육을 시킬 줄 압니다. 하지만 그들이 모르는 1%를 안전관리자들이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기죽지 마세요..
님의 얘기를 보고 정말 화가 났고 안타까웠습니다..
안전관리자가 무슨 죄가 있습니까!
현장에서 소장한테 치이고 관리감독자한테 직급으로 눌리고 본사에서는 잘하는 현장위주로 안전관리 시스템을 돌리고...정말 죽을 맛이죠..
재계약은 잘 될겁니다. 너무 걱정하시지 마세요...
님같은 분이 협력사에서 안전관리를 해 주실때 안전관리가 제대로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님은 안전관리분야에서 성공하실 겁니다.
님같은 고민,마인드가 있는한 본사나 아니면 타사에서 님을 안전관리자로서 높게 평가 하실 겁니다. 힘내시고 지금 고민 하셨던 것처럼 근로자들의 위험요소를 잘 제거 해주시기 바랍니다.
2009-01-12, "신xx" 님이 쓰신 글입니다.
> 안녕하신지요?
>
> 전 올해 42세인 사람입니다
>
> 현장 일당 쟁이로 15여년 일하다가 늦은 나이에 자격증 취득해서 현재 협력업체 안전관리자로 재직중인 사람입니다,
>
> 9월중순부터 근무 시작했으니 이제 약 4개월여가 지나갔네요,,
> 그런데 이런저런 사고가 자꾸 발생해 참 고민이고 걱정입니다,
> 토목현장이고 기초교량과 터널공사등을 하는 현장인데 문제는 사고가 모두 개인과실등으로 일어난다는 점이 참 답답하네요
>
> 제가 의욕적으로 일하면서 시설쪽에 대해서 만큼은 특히 추락에 대해서는 거의 완벽하게 관리를 하고 있고 대부분의 다른 경우도 여타 여느 현장 못지않게 나름대로 꼼꼼히 관리는 하고 있지만,
>
> 사고가 난 유형을 보면
>
> 터널 락볼트 심기 작업 잘하고 담날 일어나니까 허리가 아프다,,,검진결과 진단도 안나오는데 단지 근육통으로만 나옴,,,이사람은 지금도 숙소에서 지내며 산재로 해달라,아님 돈을 너무 과하게(약 500) 요구하고 있고,,,진당결과 추간판 팽륜증 소견나왔고 기왕증이란 의사 소견이 나왔어요,,,동현장에서 갑자기 발병한게 아니란 뜻이지요..
>
> 한사람은 숙소에서 근무시간도 아닌 휴식시간중 자기 혼자 미끄러 넘어져 엄지발가락 골절상을 입었는데 무조건 산재가 되는건데 자기가 그렇게는 안할테니 전치 4주 진단인만큼 각종 병원비등과 한달치 일당(300정도)을 100%달라고 요구하고 아님 원청하고 협상하던지 노동부에 진정을 넣겟다는둥,,,이러고 있고,,,실상 이 두건은 제가 알아본 바로는 과연 산재 승인이 날지도 참 의문시됩니다,,근로복지공단 상담원 말로는 숙소건은 승인 불능 답변왔고 추간판 팽륜증 인 사람도 산재승인받기가 상당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노무사의 말도 거의 비슷하더이다,,
>
> 또 한사람은 철근을 양중하다가 철근더미에 옷이 걸려 인양중 잠시 몸이 허공으로 올라갓다가 떨어진건데 (제대로 착지) 허리가 아프다고 드러누워서 결국 그사람에게는 이런저런 꼴 다 당하며 이것저것 포함 약 560만원으로 합의를 해주어버렷지요..(소장과 총무가 결정)
>
> 더욱이 이사람 아들이 경북쪽에서 현직 안전관리자 이더군요,,,아주 제대로 걸린(?) 셈이 됏지요
>
> 마지막 건은 돈으로 해결했지만 나머지 두건은 아직 미해결 상태입니다,,맨위건은 12/5일 발생이고 그담건은 12/27일 발생했지요..
>
> 원청에선 우리보고 알아서 다 해결하랍니다,,,,
> 산재만 되지않게 만약 산재로 처리되면 니들 알지,,,어떻게 되는지,,라고 무언의 압력을 엄청 가하네요,,
>
> 참 답답하네요,,,
>
> 아,,그리고 새해 2일엔 덤프 한대가 사이드가 파열되면서 덤프가 물에 추락하는 사고도 있었네요,,다행히 사람은 안타고 있었고,,원청에서도 휴뮤라 당직자만 있었기에 이건은 모르고 넘어갔지요,,,이것도 스토퍼만 체결했어도 방지할수 있는 사고였구요,,,
>
> 제가 출근도 안한날이라 관리도 안됏지요,,
>
> 아뭏든 4개월동안 이렇게 4건의 사고가 발생하니,,,참 제 입장도 난처해지고,,본사에서도 이런저런 말들이 나오기 시작하는 모양입니다,,,
> 이모든게 결국은 다 내책임으로 되돌아올건 뻔한 일이고,,,2월 연봉 재협상때,,제 위치를 지킬수나 있을지도 참 의문시되네요,,
>
> 제가 어떤 험한꼴을 당하는건 당하더라도 일단 아직 미해결된 저 두건을 빨리 처리해야겟는데 이회사는 이런건 거의 총무가 담담을 해서 처리를 하고 본사가 재가해주는 식의 일처리로 진행되는데 시간은 자꾸 가는데 딱히 해결방법은 안보이고,,,
> 본사는 이상하게도 무조건 원청에 보고하라고 하고(이유인 즉슨 공상처리합의금 절반정도 받아내려고) 한건은 절반정도 부담해줬지만 이젠 콧방귀도 안꿉니다,,원청 안전관리자도 제게 뭐하러 일일히 다 보고하느냐? 사망사고가 아닌이상 그냥 알아서 처리해야지,,,사고났다고 소문내봐야 당신들만 안좋지,,,라며 협력업체 선에서 알아서 다 해결하길 원하지요,,
>
> 제가라도 나서서 빨리 해결하고 싶은데 여러분이 제 입장이라면 어찌 처리하실런지요?
>
> 처음 입사했을때 소장이하 모든 직원들이 자기일 외에는 안전에 너무 소홀해 공사부와 부딫히고 소장께 건의도 많이 하고 해서 이제는 어느정도 안전에 대한 생각을 많이 바꿔놓았고 근로자들 역시 스스로 잘 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런 참 어이없는 일들이 자꾸 발생하니,,,제 능력부족인지,,,,그냥 답답하고 한숨만 나오네요..
>
> 고견 들려주세요,,여러분이 제 입장이라면 더 미해결 두건 처리 어찌 하실런지,,,
>
> 그리고 추후 제가 이회사에서 살아남는다면 어떤 식으로 제가 나아가야 할지 먼저 이길을 걸어가신 많은 분들의 고견 기다리겟습니다,,
>
> 실명을 쓰지 못한점 이해하시길 바랍니다,,,조심스럽네요,,이런 질문은
예전에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었습니다.
한달 사이에 5건 정도의 사고가 일어났었죠.. 그리고 조폭과 관련된 사고도 있었습니다. 그때는 정말 다 때려 치우고 안전관리를 안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었습니다. 정말 억울 한건 나외엔 다른 직원(소장포함)들은 정말 신경도 안쓰지요...안전관리자가 안전은 다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또한 본사도 해결은 안해주고 알아서 처리하라고 무책임한 말을 하곤 합니다.. 전 올해 31세이고 안전관리는 총 4년 경력되는데 예전에 일어났었던 사고들을 지금 생각해보면 아~~ 시간이 해결해 주는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즉, 안전관리자는 사고를 해결해 주는 사람이 아니고 교육과 점검/활동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는 사람입니다. 사고가 일어 났을시 사고경위나 실시했던 교육자료등을 조사 확인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위에서 지시하는대로 하면 됩니다. 위에서 잘 처리해 라고 하면 재해자나 가족한테 가서 잘 얘기해보면 됩니다. 당연히 잘 안되겠죠...왜냐 안전관리자는 얼마 주겠다 라는 말을 할 수 없으니깐 그자리에서 결론은 안날 것입니다. 결국 소장이나 본사에서 내려온 지시에 따라 해야 결론이 납니다.
님은 그냥 재해자랑 사이 좋에 잘 얘기된 내용을 소장이나 본사에게 확실히 얘기한후 지시만 기다리시면 됩니다.
그냥 똥 밟았다 생각하시고 인상찌푸리면서 사고 처리에 힘쓰고 있다라는 뤼앙스만 주면 됩니다.
힘내시고요...
사고는 1% 우연으로 일어나는 것입니다. 1%중 일부는 근로자의 마인드와 생각하지 못한 시설물, 자연재해등에 일어난다고 생각합니다.
그 1%를 막기 위해 안전관리자가 있는게 아닌까요? 요즘은 관리감독자도 안전시설물이나 안전교육을 시킬 줄 압니다. 하지만 그들이 모르는 1%를 안전관리자들이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기죽지 마세요..
님의 얘기를 보고 정말 화가 났고 안타까웠습니다..
안전관리자가 무슨 죄가 있습니까!
현장에서 소장한테 치이고 관리감독자한테 직급으로 눌리고 본사에서는 잘하는 현장위주로 안전관리 시스템을 돌리고...정말 죽을 맛이죠..
재계약은 잘 될겁니다. 너무 걱정하시지 마세요...
님같은 분이 협력사에서 안전관리를 해 주실때 안전관리가 제대로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님은 안전관리분야에서 성공하실 겁니다.
님같은 고민,마인드가 있는한 본사나 아니면 타사에서 님을 안전관리자로서 높게 평가 하실 겁니다. 힘내시고 지금 고민 하셨던 것처럼 근로자들의 위험요소를 잘 제거 해주시기 바랍니다.
2009-01-12, "신xx" 님이 쓰신 글입니다.
> 안녕하신지요?
>
> 전 올해 42세인 사람입니다
>
> 현장 일당 쟁이로 15여년 일하다가 늦은 나이에 자격증 취득해서 현재 협력업체 안전관리자로 재직중인 사람입니다,
>
> 9월중순부터 근무 시작했으니 이제 약 4개월여가 지나갔네요,,
> 그런데 이런저런 사고가 자꾸 발생해 참 고민이고 걱정입니다,
> 토목현장이고 기초교량과 터널공사등을 하는 현장인데 문제는 사고가 모두 개인과실등으로 일어난다는 점이 참 답답하네요
>
> 제가 의욕적으로 일하면서 시설쪽에 대해서 만큼은 특히 추락에 대해서는 거의 완벽하게 관리를 하고 있고 대부분의 다른 경우도 여타 여느 현장 못지않게 나름대로 꼼꼼히 관리는 하고 있지만,
>
> 사고가 난 유형을 보면
>
> 터널 락볼트 심기 작업 잘하고 담날 일어나니까 허리가 아프다,,,검진결과 진단도 안나오는데 단지 근육통으로만 나옴,,,이사람은 지금도 숙소에서 지내며 산재로 해달라,아님 돈을 너무 과하게(약 500) 요구하고 있고,,,진당결과 추간판 팽륜증 소견나왔고 기왕증이란 의사 소견이 나왔어요,,,동현장에서 갑자기 발병한게 아니란 뜻이지요..
>
> 한사람은 숙소에서 근무시간도 아닌 휴식시간중 자기 혼자 미끄러 넘어져 엄지발가락 골절상을 입었는데 무조건 산재가 되는건데 자기가 그렇게는 안할테니 전치 4주 진단인만큼 각종 병원비등과 한달치 일당(300정도)을 100%달라고 요구하고 아님 원청하고 협상하던지 노동부에 진정을 넣겟다는둥,,,이러고 있고,,,실상 이 두건은 제가 알아본 바로는 과연 산재 승인이 날지도 참 의문시됩니다,,근로복지공단 상담원 말로는 숙소건은 승인 불능 답변왔고 추간판 팽륜증 인 사람도 산재승인받기가 상당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노무사의 말도 거의 비슷하더이다,,
>
> 또 한사람은 철근을 양중하다가 철근더미에 옷이 걸려 인양중 잠시 몸이 허공으로 올라갓다가 떨어진건데 (제대로 착지) 허리가 아프다고 드러누워서 결국 그사람에게는 이런저런 꼴 다 당하며 이것저것 포함 약 560만원으로 합의를 해주어버렷지요..(소장과 총무가 결정)
>
> 더욱이 이사람 아들이 경북쪽에서 현직 안전관리자 이더군요,,,아주 제대로 걸린(?) 셈이 됏지요
>
> 마지막 건은 돈으로 해결했지만 나머지 두건은 아직 미해결 상태입니다,,맨위건은 12/5일 발생이고 그담건은 12/27일 발생했지요..
>
> 원청에선 우리보고 알아서 다 해결하랍니다,,,,
> 산재만 되지않게 만약 산재로 처리되면 니들 알지,,,어떻게 되는지,,라고 무언의 압력을 엄청 가하네요,,
>
> 참 답답하네요,,,
>
> 아,,그리고 새해 2일엔 덤프 한대가 사이드가 파열되면서 덤프가 물에 추락하는 사고도 있었네요,,다행히 사람은 안타고 있었고,,원청에서도 휴뮤라 당직자만 있었기에 이건은 모르고 넘어갔지요,,,이것도 스토퍼만 체결했어도 방지할수 있는 사고였구요,,,
>
> 제가 출근도 안한날이라 관리도 안됏지요,,
>
> 아뭏든 4개월동안 이렇게 4건의 사고가 발생하니,,,참 제 입장도 난처해지고,,본사에서도 이런저런 말들이 나오기 시작하는 모양입니다,,,
> 이모든게 결국은 다 내책임으로 되돌아올건 뻔한 일이고,,,2월 연봉 재협상때,,제 위치를 지킬수나 있을지도 참 의문시되네요,,
>
> 제가 어떤 험한꼴을 당하는건 당하더라도 일단 아직 미해결된 저 두건을 빨리 처리해야겟는데 이회사는 이런건 거의 총무가 담담을 해서 처리를 하고 본사가 재가해주는 식의 일처리로 진행되는데 시간은 자꾸 가는데 딱히 해결방법은 안보이고,,,
> 본사는 이상하게도 무조건 원청에 보고하라고 하고(이유인 즉슨 공상처리합의금 절반정도 받아내려고) 한건은 절반정도 부담해줬지만 이젠 콧방귀도 안꿉니다,,원청 안전관리자도 제게 뭐하러 일일히 다 보고하느냐? 사망사고가 아닌이상 그냥 알아서 처리해야지,,,사고났다고 소문내봐야 당신들만 안좋지,,,라며 협력업체 선에서 알아서 다 해결하길 원하지요,,
>
> 제가라도 나서서 빨리 해결하고 싶은데 여러분이 제 입장이라면 어찌 처리하실런지요?
>
> 처음 입사했을때 소장이하 모든 직원들이 자기일 외에는 안전에 너무 소홀해 공사부와 부딫히고 소장께 건의도 많이 하고 해서 이제는 어느정도 안전에 대한 생각을 많이 바꿔놓았고 근로자들 역시 스스로 잘 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런 참 어이없는 일들이 자꾸 발생하니,,,제 능력부족인지,,,,그냥 답답하고 한숨만 나오네요..
>
> 고견 들려주세요,,여러분이 제 입장이라면 더 미해결 두건 처리 어찌 하실런지,,,
>
> 그리고 추후 제가 이회사에서 살아남는다면 어떤 식으로 제가 나아가야 할지 먼저 이길을 걸어가신 많은 분들의 고견 기다리겟습니다,,
>
> 실명을 쓰지 못한점 이해하시길 바랍니다,,,조심스럽네요,,이런 질문은